산림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웰빙 피서지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 인기 만점

▲ 산림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상소동 산림욕장 물놀이장
대전 동구는 도심 속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소동 산림욕장 내 물놀이장을 지난 25일 개장, 여름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2003년 문을 연 이래 도심 가까이에서 물놀이와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휴양지로서 하루 수백 명의 가족단위 피서객이 몰리는 가족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재해방지를 위해 만든 사방댐 2개소를 이용한 물놀이장(400㎡)은 계곡에서 유입된 자연수와 지하 청정수로 60~80m의 얕은 수심을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어른들은 산림욕을 통해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한여름 무더위를 잊기에 제격이다.

특히 산림욕장을 가득 채운 12종 3,850본의 수목, 곳곳에 자리잡은 400여개의 돌탑과 목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웰빙 피서지의 운치를 더한다.

이밖에도 5.3㎞의 등산로, 1.9㎞의 산책로, 지압로, 운동기구 등의 체험시설과 산림욕대, 정자, 평상, 벤치,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을 포함한 상소동 산림욕장 내 모든 시설은 별도의 예약이나 신청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물놀이장 개장에 따라 희망근로 인력을 포함, 총 8명의 안전요원과 주차요원을 배치해 사고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일풍 공원녹지과장은 “상소동 산림욕장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라며 “올 여름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소동 산림욕장은 여름 물놀이장 뿐만 아니라 봄의 야생초 화원, 가을 단풍숲 체험, 겨울 얼음동산 등 계절별로 특화된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년 내내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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