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09년도 상반기 화재는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

대전소방본부는 2009년 상반기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6개월간 총 781건의 화재로 8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고 40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약 29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건수 81건(9.4%), 인명피해 4명(7.7%)가 감소하고, 피해액은 약 6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택으로 전년대비(9.7%)감소 했으나, 여전히 주택화재 232건(전체 화재의 30%)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중에서 107(45.7%)건이 음식물 조리중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였다.

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하는 화재로는 주부가 장시간 소요되는 사골, 찜, 튀김요리 등을 하다가 주방의 가스렌지의 불을 끄지 않은 채 시장을 보러 외출하거나, 인근 공원 및 산에 산책을 즐기는 시간대인 오전9시, 오후2시, 오후7-8시에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주부들의 가스렌지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냉방기기를 사용함에 있어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과도한 전기사용을 자제하는 한편, 선풍기를 켜놓은 채 잠들지 말 것과 여름철 휴가나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전원코드는 빼어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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