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동별학습마을추진위원 발대식 열어

▲ 동별 학습마을 만들기 발대식
대전시 대덕구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대덕구 관내 12개 동별학습마을추진위원 100여명이 모여 동별학습마을만들기 발대식을 열었다.

동별학습마을이란 지역이 당면한 현안사항과 문제들에 대하여 주민의 자발적 참여을 이끌어 내어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동별학습마을만들기 추진경과보고, 추진위원 대표(법2동 유현 위원, 중리동 길주현 위원)선서, 평생학습마을만들기 전략특강(이규선 평생교육실천협의회 회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동별학습마을추진위원은 관내 12개동을 중심으로 동별학습마을만들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8~9인의 추진위원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개발 자문 및 학습마을리더로서의 주민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덕구가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덕학 운동, 배달강좌제, TV를 끄고 책을 펴자, 학습계좌제 시범사업과 더불어 5대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동별학습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자치센터의 본래의 기능(대덕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5조)인 주민자치기능, 문화여가기능, 지역복지기능, 주민편익기능, 시민교육기능, 지역사회진흥기능을 회복하고자 대덕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구에서는 이의 추진을 위해 동별로 각 1명씩 평생학습담당자를 지정하여 동의 평생학습 관련 업무를 집중케 하였으며, 12개 동을 지역적 특색별로 묶어 3개의 학습권역(일터, 삶터, 쉼터학습권역)으로 설정, 각 권역별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렇게 구성된 인적인프라를 중심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인 학습마을을 조성하고자 우선적으로 지역의 애향심 증대를 위한「대덕바로알기」프로그램을 전 주민자치센터의 필수과정으로 포함하고, 동별로 특색있는 릴레이자격증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학습마을리더 발굴 및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는 학습 및 토론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학습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은 지역을 바꾼다는 말처럼 지역의 성장은 마을 단위의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부터 비롯된다”며“동별학습마을 조성사업에 주민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