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 금3, 은3, 동1 획득

대전체육중학교는 지난18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37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 3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체육중은 이번 대회에서  단거리팀이 대회신기록 금2, 은1개를 획득했고 도약팀이 동메달 1개를, 투척팀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대표선수를 비롯한 전국의 초․중․고 육상 유망주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총 1,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고, 종목은 100M-1000M, 허들경기, 멀리뛰기 등의 경기가 치러졌다. 

대전체육중의 스타 최동백(3) 선수는 200M에 출전하여 본인의 최고기록인 22.65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였고, 황다솜(3), 신승호(3), 이철민(2) 선수와 함께 출전한 남중부 400미터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최 선수는 제38회 춘계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제38회 전국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3개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우전(3) 선수는 이번대회에서 주종목인 포환던지기에서는 13미터 6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주종목이 아닌 원반던지기에서 32미터 28의 기록으로 건대부속중학교의 김태경 선수(32미터 28)를 누르고 우승했다.

400M계주 우승의 또다른 주역인 황다솜 선수는 남중부 세단뛰기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박철진(3)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단거리부의 박주영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대전체육중학교 육상부가 단일팀으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43초 56의 대회신기록을 세움으로써 더욱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며, 곧 있을 하계강화훈련 및 선수발굴육성에 전념하여 내년에 더욱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투척부 송병길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이 아닌 원반던지기에서 우승한 김우전 선수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성실함을 갖춘 선수로 지금보다 대성할 수 있는 재목이기 때문에 이제 막 시작한 원반던지기에서 더욱 경험을 쌓는다면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체육중학교는 대전소년체육의 중심으로 지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5개의 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육상에서 매년 지도자와 선수가 하나가 되어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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