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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석면피해 대상에서 제외?
환경부, 충남도 피해조사 착수할 듯
2009년 01월 12일  16:33:14 유명조 기자

 






[청양/대전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석면 피해가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과 보령 광산에서 일했던 광부들과 그 가족들, 주민들이 이번 석면 피해가 알려지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현재 피해대책본부만 가동하고 뚜렷한 대책마련과 정부 보상 등 시급히 해야 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는 현재 시속 10km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석면 피해를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 규모와 앞으로 정부가 마려해야 할 대책마련에 대해 보도하고자 한다.

 

그 동안 지하철 등에서만 석면 피해가 있는 것이라는 막연한 보도만 나와 있지 석면이 광산에도 있었다는 것은 일반 주민들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언론의 보도와 환경부의 발표, 조사 자료 등에 더욱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체에 해로운 석면, 과연 실생활에서 안전하지 알아보고 석면 피해를 보게 된 원인과 언론의 보도와 정부의 태도, 석면 피해를 고통을 받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와 현재 생활하는 모습, 환경부와 충남도의 대책 등을 현지 취재하여 심층있게 보도하고자 한다.

 

[청양/대전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폐광산에서 발생한 석면이 인체에 해롭다는 결과가 나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과 보령 등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100여명을 무작위로 검사할 결과, 대 다수 주민들이 폐에 이상이 있는 등 석면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 충남 홍성 석면광산을 방문한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석면이 공기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어 석면피해를 줄여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충남 청양에도 광산을 주변으로 석면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면 피해가 인체에 해로운 이유?]

 

석면은 우리 몸 속에 다량으로 들어오면 그 양이 축적되어 폐에 쌓이면서 빠져 나가지 못하고 폐암 등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석면이 우리 몸에 한 번 들어오면 빠져나가지 못해 결국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현재 의학으로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석면 피해가 보도된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 주민들은 언론의 연일 보도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식사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은 이미 95년 석면 피해의 하나였던 "구보타 파동"이 있었다는 보도에 일본판 '한국 석면 파동'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석면은 우리 몸에 상당히 해롭다는 것은 익히 언론의 보도와 자료 등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95년까지 국민들은 석면이 무엇이고, 어디에 쓰이는 물건이며,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석면이 있었는지는 그 다지 생각하지도 않았을 뿐 더러 석면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일본은 광산에서 발생하는 석면이 인체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95년 당시 석면 피해가 알려지면서 일본 열도는 석면의 공포인 "구보타 파동"이 발생, 일본 자체가 석면의 공포로 몰아가기고 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작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의 석면 피해 사실을 한국 국민들 중 소수만 알고 있었던 것 임을 밝힌다.]

 

현재 정부의 조사 결과 충남 5개 지역 주민들이 석면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남 청양에도 비봉면에 있는 "석면 광산"과 장평 화산리에 있는 "구봉광산"과 "청양탄광"에서 이미 석면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남 전체에 석면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특히 석면은 바람에 날리면서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충남지역에서 석면광산이 개발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점기 말기, 37년 중.일 전쟁을 전후로 군수물자 조달을 위해 석면광산 개발을 위한 조사에 나서 충남 서북부에 많은 양의 석면이 매장된 것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광산 개발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이 됐다.

 

환경부가 밝힌 채굴된 석면은 4천815t으로 1945년 해방 전까지 충남을 비롯해 전국 21개 석면광산에서 채굴이 이뤄졌지만 해방이 되고 난 뒤 채굴이 줄어들다 70년대 경제가 활발히 발전하면서 다시 석면광산에서 석면을 채굴하는데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많은 석면을 채굴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후 다시 주춤하다 95년 이후 석면광산이 중단되면서 문을 닫았지만 출입을 통제할 시설 없이 방치, 이후 이 곳에서 바람을 타고 흘러다니던 석면 가루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충남 청양에도 석면 피해가 있다.]

 

충남 청양도 석면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유는 언론에 연일 보도되면서 군내 대규모 탄광이 있었던 비봉면 강정리에 있는 석면 광산 피해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주민건강조사를 홍성과 보령 등 인근 지역에만 국한하여 실시했을 뿐 석면광산이 있는 청양 등에는 건강조사 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다.

 

또, 청양은 석면광산이 있는 석면으로 인한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청양에 있는 광산은 소규모 광산으로 구분하여 피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주민건강조사 조차 실시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석면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도 정부와 충남도는 청양을 제외한 것이 앞 뒤가 맞지 않다고 본다.

 

다음 에는 청양 석면 피해 현황과 이로 인한 주민들의 대책 마련 등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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