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대전이 객관적 평가가 낮다

과학영재학교 대전유치 관련한 기자회견 중인 이상민 국회의원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은 과학영재학교 대전유치에 관련해 타 지역보다 대전이 객관적 평가가 낮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의원은 “현재 대구와 경기도보다 과학영재학교 심사기준에서 대전이 객관적평가가 낮다는 말을 교육과학기술부 우형식 차관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또 “우 차관에게 심사기준 평가표를 요구했는데 난색을 표하며 거절했다”며 “평가표에 의해 결정이 되면 80~90% 정도가 확정된다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상민 국회의원은 “대전은 KAIST와 대덕연구단지 등 기반시설들이 있어 타 지역보다 경쟁우위에 있는 게 드러나는데 만약 경기도나 대구가 유치 결정되어 이유가 합리적이고 타당하지 않을 때는 그냥 묵과 하지않을 것이다”라고 강력하게 밝혔다.

 

또 “유치결정이 발표되면 심사기준 평가표를 압박을해서라도 공개토록 할 것”이며 “대전 유치가 무산되면 중앙정부의 문제인지 우리대전의 문제인지 분명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대전 교육감선거 관련해“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모두 더욱 더 분발해야한다”며 “국회나 교과부, 여러 단체에서 대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교육감당선자는 자신의 임기동안 수십억원의 선거비용을 쓴 만큼 가치 있는 일을 해야한다”며 “그렇게 못할거면 부교육감체제로 다음 교육감선거까지 가고 그 선거비용을 학생들을 위해 쓰는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대학등록금 문제에 대해 “지금 몇몇 대학들은 내년도 대학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는데 어려운 경제난에 타 대학들도 다 같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등록금 상한제 등 외부적인 규제를 할 수밖에 없다는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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