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위대한 헌신에 깊이 동감한다...순국선열과 같은 행동하고자 노력을”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광복회 이종찬회장을 만나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광복회 이종찬회장을 만나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를 하고 있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SNS 게시글과 관련 거듭 사과를 하고 있다.

조수연 후보는 일제강점기 시대상황에 대한 게시글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일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문재인 정부와 좌파 지식인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다”는 해명과 함께 “깊이 반성한다”고 사죄를 청했다.

조 후보의 사죄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조수연 후보는 15일 광복회를 찾아 이종찬 광복회장을 찾아 큰절을 올리며 거듭 사과했다.

배우자와 함께 광복회를 찾은 조 후보는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순국선열의 위대한 헌신에 깊이 동감한다”며 “순국선열과 같은 행동하고자 노력을 다 하겠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이에 이종찬 회장은 ‘독립은 선열들의 피나는 투쟁으로 쟁취한 것 이라며 조 후보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린 후보로서 지지할 수 없다면서 7년 전 생각이 지금도 그대로 인가 라고 질문 던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수연 후보는 ”하늘에 맹세코 그렇지 않다“면서 ”다신 이런 일로 심려 끼치지 않겠다“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광복회는 지난 14일 조 후보를 향해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현재도 갖고 있느냐며 3가지를 공개 질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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