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일네트워크 구축의 길 열어...한국전 참전용사 위문

대전 대덕구 민주평통, 동남아 서부협의회와 MOU 체결
대전 대덕구 민주평통, 동남아 서부협의회와 MOU 체결

[시티저널=안희대 기자]대통령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회장 최재한)는 지난 2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타나시티 리조트에서 두 협의회 자문위원, 주니어자문위원을 비롯한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와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 서부협의회와 MOU 체결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지역에 위치한 민주평통 협의회와 글로벌 통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여 평화통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동남아 서부협의회는 총 4개국(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으로 구성, 6.25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 아시아 중에 가장 먼저 전투병력을 파병한 국가인 태국의 방콕에 위치해 있다.

이날 행사는 이경진 협의회장 개회사, 아테지역회의 고상구부의장 축사, 박용민대사관 주태국 한국대사 축사, 최재한 대덕구협의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품 전달, 자매결연식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한 대덕구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남아 서부협의회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하여 여러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고, 차세대 통일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하여 동남아 서부협의회의 주니어 자문위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안보견학 등 다양한 국내 프로그램을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경진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은 초청 약속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우리의 노력들이 모여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용민 대사는 축사에서 두 민주평통 협의회의 훌륭한 단합력을 토대로 정부의 통일외교정책을 위하여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양 협의회장은 우호 친선과 신뢰를 통한 교류를 약속하는 의미로 협의회장 서명을 기재한 협약서와 자매결연패를 전달하고, 영원한 우정의 마음을 약속하면서 MOU체결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최재한 협의회장과 11명의 대덕구협의회 자문위원은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4분에게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고령의 참전용사분들을 위해 건강식품등을 전달했다.

도 한국전 참전부대인 태국 21연대(리틀타이거부대)에 방문하여 참배와 헌화, 위문품을 전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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