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유원지, 국도변 휴게소 등 다중 이용 시설 등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위생 점검과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유원지, 기차역, 국도변 휴게소 등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카페, 패스트 푸드, 제과점 가운데 최근 2년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선정 등 125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 등 위생 관리와 방충 시설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 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과 무등록·신고 업체 제조 제품 사용 판매 여부, 지하수 사용 업소의 수질 검사 여부, 부적합 물 사용 행위 등 식품 위생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을 수거해 대장균과 식중독균 적합 여부 수거·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행위는 현장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 또는 고의 상습적 위반 행위는 행정 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