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 기대할 수 없어....새로운 미래 합류"
제22대 대덕구 총선 선거 구도 요동 예상...국민의힘 민주당 새로운 미래 3파전 가능성 높아

(사진자료= 시티저널DB)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 평가 하위10% 통보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자료= 시티저널DB)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 평가 하위10% 통보와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박영순의원(대전 대덕구)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 하고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 미래에 합류 하겠다고 선언 했다.

박영순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며 탈당을 선언 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당 민주주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기에 진정한 민주주의 정당을 새롭게 꿈꾸며 더불어민주당의 탈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이재명 지도부는 지난 대선경선에서 상대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비명계라는 이유로 저를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탈락의 표적으로 삼는 결정을 내리고 제게 통보를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10%에 포함되었다는 통보를 받는 자리에서 탈당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지만 지난 25일, 저와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과의 2인 경선을 발표하는 등 저의 의사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모습마저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 했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쌓아 왔던 민주당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내려놓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 고 선언해 총선을 앞두고 대전 지역 선거구도에 파장이 예상된다.

박영순의원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서 대전 대덕구 선거판이 한차례 요동을 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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