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반석역서 발생…안영선·김태형 역구원 심폐 소생술 실시

이달 16일 대전 도시철도 반석역에서 근무하는 안영선(왼쪽), 김태형(오른쪽) 역무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달 16일 대전 도시철도 반석역에서 근무하는 안영선(왼쪽), 김태형(오른쪽) 역무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도시철도 반석역에서 근무하던 역무원들이 대합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심폐 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16일 금요일 새벽 5시 50분쯤 반석역 대합실에서 이 모씨(70)가 개찰구 통과 후 출구로 이동 중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승객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안영선, 김태형 역무원은 승객의 의식과 호흡 유·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들이 2~3분 가량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던 도중 쓰러졌던 고객이 의식을 회복했고, 도착한 노은 소방서 구급대에 승객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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