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정 국악원 작은 마당서…올해 첫 무대 차웅 지휘로 진행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교향악단의 마티네 콘서트 1이 이달 29일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열린다.

올해 마티네 콘서트 1은 로맨틱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무대는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차웅의 지휘로 셰드린의 카르멘 모음곡을 연주하며, '정열의 여인, 카르멘'의 이야기로 무대를 마련했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기반으로 러시아의 작곡가 셰드린이 새롭게 만든 카르멘 모음곡은 작곡가의 아내이자 볼쇼이 발레단에서 프리마 발레리나로 20년이 넘도록 전성기를 누렸던 '마야 필세츠카야'를 위해 완성한 발레용 작품이다.

관악기를 뺀 현악기와 타악기의 세련된 조합에 독특한 아이디어로 편곡, 관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객원 지휘자 차웅은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서울시립 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마 산타 체칠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시향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86)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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