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 예당 앙상블 홀서…영화 음악 독립 공연으로 준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이달 20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DS) 1 시네마 클래식을 선보인다.

지난 2년동안 대전 시향은 패밀리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연주회에서 고전 음악, 현대 음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그 가운데 관객에게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영화 음악을 이번에는 독립된 공연으로 준비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활약으로 많은 클래식 팬의 사랑을 받는 김광현의 객원 지휘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레트로 영화 음악, 영화 속의 클래식,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뮤지컬 영화 음악 등 다양한 구성으로 함께 한다.

공연은 가슴을 울리는 명작 '시네마 명작'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시작해 영화 올드 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어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에 삽입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Ⅱ', 영화 킹스 맨의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영화 속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한다.

또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겨울 왕국'에 나오는 영화 음악은 클래식 공연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껴왔던 아이의 마음까지도 사로 잡을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시향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