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300대 규모 보급 계획…구매 계약일 순으로 대상자 선정

대전 학하 수소 충전소의 모습.
대전 학하 수소 충전소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올해 대전에서 수소차를 구입하면 3250만원을 지원 받는다.

12일 대전시는 심각해지는 대기 환경 개선과 환경 친화적 저공해 자동차인 수소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수소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일반 270대, 취약 계층·유공자·다자녀 등 우선 순위 30대 등 모두 300대로 한 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개인의 경우 보조금 신청일 기준 30일 전부터 연속해 대전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거나, 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장 주소를 대전에 두고 있는 법인, 기업, 단체 등이다.

올해는 저공해 수소차 보급 확대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의 신청 자격 요건을 일부 완화했다.

다자녀 대상 지원 기준을 3명에서 2명 이상, 거주 기간 제한은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로 한정했고 특히, 군 복무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거주 기간 예외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환경부 지정 수소차 제작·판매사인 현대 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 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시는 구매 계약일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도 차량 출고·등록 시점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을 결정해 신청자는 반드시 시나 해당 영업점에 보조금 지원 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 시스템을 확인하거나, 시 에너지정책과(042-270-042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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