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설 연휴 교통 사고 통계 분석…오후 2~4시 사고 가장 많아 주의 필요

최근 5년 평균 대전·세종·충남 설 연휴 일자별 사고건 수. 이미지 제공=도로 교통 공단.
최근 5년 평균 대전·세종·충남 설 연휴 일자별 사고건 수. 이미지 제공=도로 교통 공단.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최근 5년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설 연휴 교통 사고는 연휴 전날 가장 많이 발생했다.

8일 도로 교통 공단 대전·세종·충남 지부는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최근 5년동안 설 연휴 교통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 전후 교통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귀성길을 시작하는 연휴 전날로 5년 평균 61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하루 평균 47건 보다 약 1.3배 많았다.

연휴 전날 교통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밤 10시 사이로 연휴 전날 전체 사고건 수의 58.4%를 차지했다.

특히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많은 교통 사고가 발생해 해당 시간대 귀성 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법규 위반으로 발생한 교통 사고는 727건으로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이 403건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는 65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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