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커먼즈 필드 모두의 공터서…대전 63개 고등학교에 배포 예정

19일 발간한 대전四季 제1호.
19일 발간한 대전四季 제1호.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가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고등학교 신문 복원 프로젝트 대전四季' 발행 기념식을 이달 19일 커먼즈 필드 대전 모두의 공터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 기념식은 이상호 혁신 센터장을 비롯해 멘토 기자단, 프로젝트 학생 기자단과 가족 등이 참석했고 프로젝트 소개, 상장 수여, 성과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학생 기자단 선임 기자 대전 서일 여자 고등학교 2학년 김유나 양은 "기사를 읽을 땐 몰랐는데 직접 써보니 굉장히 힘들었다. 그러나 프로젝트 참가를 통해 사안에 다각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이를 글로 잘 정리하는 법을 배워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고등학교 신문을 복원하기 위해 기사 작성법부터 사진 촬영, 기획 회의, 현장 취재, 신문사 견학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 마침내 값진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학업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직접 취재부터 기사 작성, 신문 발행까지 해낸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대전四季가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센터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혁신 센터에 따르면 고등학교 신문 복원 프로젝트는 대전 청소년의 건전한 여론 형성 커뮤니티 활성화와 인터넷 신문 확산으로 소멸한 고등학교 신문을 복원하기 위해 진행했고, 프로젝트 성과로 대전 지역 고등학교 신문 '대전四季'를 발행했다.

학생 기자단의 노력으로 탄생한 대전四季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로 제호 디자인은 2023 대전 0시 축제 사전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지원 박양준(志原 朴洋濬)' 선생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 졌다.

대전 사회 혁신 센터는 대전 지역 63개 고등학교 가운데 15개 고등학교 30명의 학생을 선정, 현직 기자와 멘티-멘토를 형성해 지난 해 대면식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두 16차 강의는 취재 이론부터 현장 취재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다뤘다.

특히 대학 학보사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연세춘추를 학생 기자단이 현장 방문해 취재 방법의 노하우를 전달 받기도 했다.

대전四季는 대전 지역 63개 고등학교에 배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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