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군·구 등 지자체서…내년 저출산 등 변화상 반영 예정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통계청이 2025년 100주년을 맞는 인구 주택 총 조사를 앞두고, 2024 가구 주택 기초 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2025 인구 주택 총 조사 준비의 시작으로 2024 가구 주택 기초 조사를 올 11월 시·군·구 등 지방 자치 단체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가구 주택 기초 조사는 2014년에 시작했다.

인구 주택 총 조사의 현장 조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 주택 총 조사 실시 직전 년도에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구 주택 기초 조사로 가구와 거처의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지하 여부, 총방수, 주거 시설수,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가구 주택 기초 조사 결과는 인구 주택 총 조사와 농림어업 총 조사의 조사구 설정, 행정 자료 기반 등록 센서스 품질 개선, 인구·주택 정책 수립과 관련 연구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4 가구 주택 기초 조사에서는 현장 조사 효율성과 조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노력으로 행정 자료와 공간 정보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축소하고 태블릿 PC를 이용한 CAPI 조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 응답 부담 경감과 편의를 도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가 제1의 기본 통계 조사인 인구 주택 총 조사는 1925년 국세 조사가 시초다.

1960년 주택 부문을 포함하면서 현대적 인구 주택 총 조사의 모습을 갖췄다.

2015년 행정 자료를 활용한 등록 센서스 방식을 도입하는 등의 변천 과정을 거쳤다.

또 통계청은 총 조사에 국민 응답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인터넷 조사, 모바일·전화 조사 방법과 태블릿 PC를 활용했다.

매 시기 새로운 조사 항목으로 인구·사회 변화상을 반영했고, 내년에는 저출산·고령화와 생활 환경 등 변화상을 반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5 인구 주택 총 조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인구총조사과(042-481-3730)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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