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스와 대전시 홍보관 꾸며…10개 대전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미국 현지 시간 9일 CES 2004에 단독 전시관으로 마련한 대전관 개관식의 모습.
미국 현지 시간 9일 CES 2004에 단독 전시관으로 마련한 대전관 개관식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CES) 2024에 '대전관'을 최초로 개관했다.

스타트 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한 대전관은 2400ft² 규모의 공간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 도시 대전 홍보관으로 꾸몄다.

미국 현지 시각 9일 열린 개관식에는 대전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 대전 창조 경제 혁신 센터 박대희 센터장과 지역 기업 20개 회사 대표 등이 참석해 대전관의 첫 개관을 축하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는 500개 회사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 대전 기업은 대전관 20개 회사를 비롯해 카이스트관 12개 회사, 한밭대관 4개 회사, 센트럴 홀 등 개별 참가 6개 회사를 포함 모두 42개 회사가 참가했다.

특히 대전관 참가 기업인 디앤씨바이오테크놀리지, 나노일렉트로닉스(주) 2개 회사와 칸필터, 라이프온 코리아, 파네시아, 토트, 앙트러 리얼리티, 알고케어, 씨드로닉스, 이루다플래닛 등 모두 10개 대전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는 CES 행사 기간 대전관 운영 이외에도 과학 도시 대전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장 경제 과학 부시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CES 행사에 참석해 첫째 날 벤처 캐피털 등 투자사와 간담회로 대전 지역 스타트 업의 해외 진출 역량 진단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유레카관과 파빌리온관에 위치한 지역 기업 전시 부스와 다른 전시관을 둘러보고, 대전 핵심 전략 산업인 나노·반도체, 인공 지능, 우주 항공, 국방, 양자의 동향과 미래 도시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볼 예정이다.

세계 3대 ICT 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CES에는 올해 전 세계 3500개 가량의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기술 축제로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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