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협정 따라 수출 물류비 폐지…우리 임산물 수출 경쟁력 높일 계획

지난 해 뉴욕 식품 박람회 임산물 홍보관 부스 전경.
지난 해 뉴욕 식품 박람회 임산물 홍보관 부스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산림청이 세계 무역 기구(WTO) 협정에 따라 수출 기업에 지원하던 수출 물류비가 올해부터 폐지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다양한 사업 지원으로 우리 임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 임산물 수출 업체 맞춤형 지원 사업, 수출 통합 조직 육성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수출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특화 시설 사업은 단년도 사업에서 2개년도 사업으로 조정했다.

우선 우수 임산물 수출 업체 맞춤형 지원 사업은 기업이 지원 한도 내에서 상품 개발, 바이어 초청, 해외 홍보 등 수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로 모두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수출 임산물의 품질 관리, 안정적 생산 공급, 해외 홍보 등 수출 기반 구축을 위해 생산자와 수출 업체의 협업체인 수출 통합 조직을 구성해 지원한다.

올해 수출 통합 조직 지원 대상은 밤, 감 등 2개 품목으로 2030년까지 품목을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산물 주산지 중심으로 수출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특화 시설 사업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업체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단년도 사업에서 2개년도 사업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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