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간 건축 공사장 89곳 점검 결과…신규 현장 감소에도 8000억 이상 증가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올 4분기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 지역 업체 하도급 등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업체 수주 금액 2조 8300억원, 참여율 66%로 전분기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시공하고 있는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 공사장 89곳의 건설, 자재, 장비, 인력 등 수주 상황을 점검한 결과다.

4분기 수주액 2조 8300억원은 전년 대비 8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신규 착공 현장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구·관련 협회와 지역 업체의 적극적인 수주 노력과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얻어낸 성과로 해석했다.

지역 내 건설 현장은 1분기 96곳, 2분기 101곳, 3분기 93곳, 4분기 89곳으로 건설 경기 침체에 따라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 하도급 참여율은 1분기 67%, 2분기 65%, 3분기 65%, 4분기 66%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번 결과는 자재,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등 대내외 금융 불안이 겹쳐 건설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구·건설 관련 협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과 소통, 지역 업체의 경쟁력 강화, 수시 방문, 정기 점검, TF 점검 등 현장을 방문해 하도급 참여를 독려한 성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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