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완전 개통 계획…주변 교차로 교통 적체 해소에도 기여 기대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2구간 개설 공사 구간의 왕복 4차로가 이번에 부분 개통한다.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2구간 개설 공사 구간의 왕복 4차로가 이번에 부분 개통한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2구간 개설 공사 구간의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대로는 대전 서남부 지역의남북 연결로 주변 지역의 중추적인 교통 기능 담당을 위해 서구 관저 4거리부터 유성구 유성4거리까지 총 연장 5.7km를 3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했다.

우선 1구간은 서구 관저 4거리에서 원앙 마을 1단지까지 1km 구간으로 2011년, 3구간은 유성구 용계동에서 유성 4거리까지 2.8km 구간으로 2012년 개통했다.

이번에 부분 개통하는 2구간은 마지막 잔여 구간으로 서구 관저동 원앙 마을 1단지부터 유성구 용계동까지 연장 1.9km이다.

총 사업비 1315억원을 투입했고, 당초 2017년 7월 공사에 착공해 올 12월 개통 계획이었다.

그러나 손실 보상 문제와 중요 문화재 출토 등으로 계획보다 시공이 늦어짐에 따라 시는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우선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하고, 내년 6월 왕복 6~10차로를 완전 개통하기로 했다.

시는 비록 부분 개통이지만 도안대로 전체 구간이 최초로 전체적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그동안 관저동 지역에서 유성 방향으로 이동할 때 유성대로나 도안동로로 우회 접근했지만, 이번 도안대로 개통으로 약 2km 거리를 단축했다.

시는 이번 도안대로 부분 개통으로 하루 평균 5만대 가량의 차량이 도안대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용계동 이동 거리 단축은 물론, 진잠 4거리와 가수원 4거리 등 주변 교차로의 교통 적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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