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정 국악원 공동 제작…22~24일 크리스마스 뮤지컬로 선보여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이 공동 제작한 국악 뮤지컬 '신비한 가(家)'가 (재)예술 경영 지원 센터(이하 예경)에서 주최한 2023 K-뮤지컬 로드 쇼 IN 아시아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연정 국악원은 이달 13~1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아임어쇼(I'M A SHOW)' 극장에서 일본 현지 진출을 위한 쇼 케이스와 일본 현지 프로듀서 교류 협력 네트워킹에 참가한다.

뮤지컬 신비한 가(家)는 지난 해 연정 국악원에서 방방곡곡 문예 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국비 사업에 선정돼 제작했다.

칼국수와 가택 신앙을 소재로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연극 '신비한 요리집:백년 국수'를 창작 뮤지컬로 다시 탄생시켰다.

특히 뮤지컬 신비한 가(家)에는 대전 최초 '인핸스먼트 딜(enhancement deals)' 제작 방식을 도입했다.

공공 공연장의 제작 운영 기술과 민간 예술 단체의 콘텐츠가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공연 작품을 개발하고, 공공과 민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배우와 작품을 보완해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연정 국악원 크리스마스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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