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예당 아트 홀서 공연…생상스 작품과 영화 OST 선사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청소년 합창단이 이달 16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생상스 특유의 단아한 고전미가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와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의 사랑스러운 OST를 고석우 예술 감독의 지휘로 선보인다.

1부 까뮈 생상스가 1858년에 작곡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성자 탄생의 이야기를 노래한 작품으로 한 곡 한 곡의 고요한 울림과 깊이 있는 음악은 생상스가 낭만 시대 최고의 천재 작곡가였음을 보여준다.

이 곡은 합창과 함께 5명의 솔리스트와 챔버 오케스트라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색채가 더해져 크리스마스 음악의 명작으로 인정 받고 있다.

공연에서는 깨끗하고 세련된 앙상블을 선보이는 챔버 플레이어스 21이 연주를 맡는다.

2부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경쾌하고 아름다운 캐럴이 공연장을 채운다.

일상과 환상을 연결하는 북극행 특급 열차로 꾸며진 무대에서 폴라 익스프레스의 아름다운 선율과 안무로 다가오는 성탄절의 기대와 설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하는 발레리나'의 성공 이후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 가족', '뽀로로와 댄스 댄스'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연출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안진성이 연출과 안무, 바리톤 안갑성과 뮤지컬 배우 김민주가 OST를 부른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 청소년 합창단 홈페이지 또는 대전 예당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합창단 사무국(042-270-8373)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