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 '홍상수 영화처럼'…타인 견해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 풍자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문화 재단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정수 작가의 신작 공연 '홍상수 영화처럼'이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구 대흥동 소극장 고도의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다다이즘 예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이야기로 예술에 다양한 시선과 견해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을 중심으로 극을 진행한다.

인물들의 주된 갈등 요인은 전시된 두 예술 작품의 해석차이로 빚어지는 대립으로 자신의 견해를 중시하고 타인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을 풍자한 작품이다.

작품에는 최한솔, 황진호, 서다원, 김소망, 김초혜 등 대전의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며, 김광원 연출이 협력 연출로 참여한다.

이정수 작가는 대전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다.

2021년 28회 전태일 문학상 소설 부문 등단 후 극작가로, 스무 편의 희곡을 실연으로 선보이는 등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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