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이응노 미술관서…이응노 연구 지평 확산 자리 전망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국립 현대 미술관과 대전 이응노 미술관이 이달 11일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 연계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의 주요 의제인 '동·서미술의 융합'에 맞춰 이응노 작품에 내포된 동아시아 전통과 동시대 유럽 미술과의 충돌과 융합을 다시 조명한다.

120주년 기념 특별전이 국내 미공개 작품과 아카이브를 공개해 이응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 데에 발맞춰 학술 심포지엄 역시 지금까지 이응노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연구·발표한다.

특히 유럽에서 이응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도시인 파리의 연구자와 1980년대 이응노의 새로운 활동 무대였던 일본의 연구자가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해 이응노 연구의 지평을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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