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중부권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2023 대전 디자인 페스타 개막식이 6일 대전 디자인 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타는 '디자인, 더 나은 성장(Design, Better Growth)'을 주제로 올해 진흥원 사업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디자인 관계자가 디자인 기술, 트랜드 등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캘리박의 드로잉 쇼로 화려하게 문을 연 개막식은 환영사·축사, 디자인 발전 유공자 표창, 제32회 대전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 시상, 박정소 팝페라 특별 공연, 직원 합동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특별 주제로 진행한 꿈돌이 캐릭터 공모전은 30년이 된 꿈돌이의 이미지를 오늘 날 대전의 이미지에 맞게 다시 해석하고, 시민적 공감을 이끌기 위한 시도로 100건 이상의 작품을 출품하는 등 대전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관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 부대 행사로 더 나은 ESG 디자인을 주제로 그린슈머 발굴 디자인 아이데이션, 버려지는 것의 재발견, 나의 그린슈머 계획 공유하기 등을 진행하고, 참여 시민이 환경을 위한 디자인과 소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체험 활동을 펼쳤다.

또 이달 7일에는 워크인투코리아 강대훈 대표와 경희대학교 오상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디자인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모전 수상작과 진흥원 사업성과 전시, IT-융복합 전시, 바이오 헬스 케어 전시, 브랜드 전시, CMF 전시, 꿈돌이 패밀리 전시 등 약 160점의 작품을 이달 15일까지 진흥원에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