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가 이번 주말 내내 다양한 행사로 참여 시민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

이달 2일 대전 사회 혁신 센터는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프로 축구 대전 하나시티즌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우선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사회 혁신 센터는 이상호 센터장, 하나시티즌 김원택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하나시티즌과 청소년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과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대전 원도심 초등학생들과 대전 하나 시티즌과 서울 FC 경기 시작 전 기념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 앞서 '고등학교 신문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기자단과 이 시장이 인터뷰로 만났다.

지역 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이뤄진 학생 기자단은 인터뷰에서 그 또래에 맞는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노잼 도시'에서 벗어나려는 이유가 뭐냐?'는 등 날카로운 질문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월드켭 경기장 중 회의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답변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이런 질문들에 이 시장은 대전이 과학 도시임을 설명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많은 '꿀잼 도시'라는 점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실패도 많이 했고 또 어려운 것도 많았다. 실패했을 때마다 좌절한 적이 별로 없고, 또 열심히 하면 더 좋은 일 있겠지 이런 마음으로 살았는데 시장까지 됐다"며 "공부하는 것도 어렵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자기가 만족하고 행복하는 삶이 최고다. 성공하는 삶은 자기가 만족하는 삶이다. 여러분이 나중에 후회 없이 만족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학생 기자단을 응원했다.

3일에는 대전 사회 혁신 센터에서는 2023 성과 공유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대전 사회 혁신 센터는 로컬 브랜딩 생활 실험, 대전 자원 고도화, 시민과 함께하는 연결 활동, 널리 뻗어 나가는 공간 이야기 등 올 한 해 사업별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또 커먼즈 필드 등 대전 사회 혁신 센터 곳곳에서는 드로잉 콘서트, 빛으로 만드는 청사진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로컬 플레이 대전,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대전 사회 혁신 센터 등에 참여한 기업·단체들의 소개와 전시가 선을 보였다.

성과 공유회는 모두가 하나 돼 즐기는 야외 공연으로 대단원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