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전경
동구청 전경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지원을 위해 2024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일반형 일자리 전일제 50명, 시간제 20명과 복지 일자리 120명 등 올해보다 5명 늘어난 총 190명이다.

일반형 일자리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실·과, 도서관, 직업재활시설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근무하고, 복지 일자리 중 33명은 주 14시간(월 56시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 계도 및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되며, 87명은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복지 일자리 사업수행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동구는 지난 28일 장애인일자리사업(복지 일자리) 수행기관 지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역량있는 3개 기관(▲동구아름다운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밀알복지관)을 지정 심사했으며, 2024년 사업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접수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참여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2024년 1월 2일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단,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기간은 최대 연속 2년까지로 제한되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의 경우에는 2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발굴해 장애인들의 근로권 보장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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