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국립 경주 문화재 연구소가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신라 월성 연구 센터 세미나실에서 자체 제작한 보드 게임과 입체 퍼즐을 활용해 경주 월성의 발굴 조사와 학술 연구 성과를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문화 유산 교육프로그램 '월성이랑 발굴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신라 왕궁인 월성의 역사적 개요와 발굴 조사 과정 등으로 월성의 기본적인 이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유적 이해와 월성 발굴 조사 방법과 출토 유구, 유물 등을 소재로 제작한 입체 퍼즐과 보드 게임을 활용한 체험 학습으로 구성했다.

체험 학습 교구인 월성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보드 게임은 주사위에 나온 숫자대로 말을 이동시키면서 바닥판에 적힌 월성 유적의 해설을 읽고 이해하는 놀이다.

유물 카드, 행운의 카드를 획득해 월성 출토 유물을 한층 더 이해하고, 발굴 조사 연구원의 역할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발굴 조사 도구를 깊이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뜯어 만드는 월성 해자 입체 퍼즐은 월성 북편에 조성한 방어 시설인 해자의 변천 과정, 출토 유물, 주변 고환경의 퍼즐을 맞춰 가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해자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 신청은 29일부터며, 각 교육일 오전 10시까지 네이버 오피스폼에서 회당 30명씩 선착순 사전 신청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 경주 문화 재연구소 교육·홍보팀(054-778-8750)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