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전경
동구청 전경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몰 신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대전 동구가 빈대 합동 대책본부 구성 등 선제적 예방 조치에 나섰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집중점검 및 특별 방제 기간을 운영, 선제적 빈대 방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국내·외 공공시설 등에서 빈대가 출현해 구민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빈대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고자 적극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빈대 합동 대책본부 구성·운영 ▲보건소 빈대 발생 상담 창구 운영 및 빈대 긴급방역기동반 가동 ▲소관시설 자율점검 ▲빈대 정보집 및 카드뉴스 배포 등이다.

특히, 빈대 합동 대책본부는 고현덕 동구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방역총괄반, 언론대응반, 소관시설관리반 등 3개 반을 편성해 별도 상황 해제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빈대는 흡혈 위생해충으로 사람에게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주민들이 많이 걱정하며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고,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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