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 무용수 최지연 부부
배우 손병호, 무용수 최지연 부부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철학을 공유하는 2023‘인문학 콘서트’세번째 무대를 오는 23일 앙상블홀에서 공연한다. 2023년 인문학 콘서트의 주제는 ‘가족’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부부 사이인 배우 손병호와 무용수 최지연이 출연한다.

배우 손병호는 연극과 뮤지컬, TV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인정받은 명품 연기파 배우다. 그가 창작무용회 예술감독이며 무용가인 아내 최지연을 만난 건 30여년 전 한 협연 무대. 그 시절, 가난한 연극배우였던 손병호와 무용과 출신인 아내 최지연은 8년의 연애 끝에 부부가 된다. 신혼 초부터 경제적인 어려움과 고단함이 어어졌지만, 매 순간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며 위기를 이겨내고 현재에 이르렀다.

무용수 최지연은 대전시립무용단에서 연습지도자로 수년간 근무해 대전시민들과도 이미 친숙한 인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 부부의 인생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 오페라 아리아에 맞춘 무용수 최지연의 춤, 그리고 배우 손병호가 좋아하는 영화음악을 대전시민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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