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울서 외국대사, 외투기업 대상 IAC2009 설명회
국내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내년 10월 열리는 대전국제우주대회가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박사는 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외교사절 초청 IAC 2009 설명회’에 참석, “우주를 다녀오고 난 후 오히려 우주를 향한 꿈이 더욱 커지는 느낌”이라며 “내년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제60차 IAC는 유아 단계의 국내 우주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인 배출, 내년 자력 인공위성 발사에 이어 열리는 대전국제우주대회는 국내 우주산업 발전의 세 번째 단계”라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도 “1996년 국가우주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은 짧은 시간 내에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며 “2025년 달에 인공위성을 보내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우주대회는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내년은 대전이 시가 된지 60년, 인류가 달에 착륙한지 40년이 되는 해이고 UN이 정한 ‘천문우주의 해’라며 이런 뜻 깊은 해에 대전에서 60차 IAC총회가 열리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우주로 가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우주개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AC 2009 명예조직위원장을 수락한 한승수 국무총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60차국제우주대회가 대한민국 항공우주기술을 선도하는 대전에서 열리게 됐다”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띠보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글레브 이바쉔초프 러시아 대사, 압둘라 알마티나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브라이언 멕도널드 EU 대사 등 주한외국공관 대사 14명과 알렉산더 왕키 롤스로이스 한국지사 대표, 양평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수석대표, EADS 코리아 박승채 부사장 등 외투기업 대표, 국회교육과학기술위 김영진 의원, 외교통상부 최재철 국제경제국장, 외교통상부 임재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