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1호 특별건축구역 지정, 빠른 사업추진 및 제도 완화로 통경축 확보·디자인 개선
- 시민을 위한 스포츠, 복지, 행정 등 복합 원도심 도시재생 프로젝트 2027년 완공 예정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조감도/천안시 제공]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조감도/천안시 제공]

[시티저널=유명조 기자] 천안시가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추진 중인 동남구 원성동 옛 오룡경기장 일원이 충청남도 최초 특별건축구역에 지난 19일 지정됐다고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통해 도시경관의 창출, 건설기술 수준 향상 및 건축 관련 제도개선을 도모하는 특례 적용 제도이다.

시는 이번 특별건축지역 선정으로 건축법에 따른 각종 조건 완화로 통경축 확보 및 디자인 개선 등 더욱 개선된 건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 제도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2007년 제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대표 발의한 제도로, 본인이 제도개선과 활용을 모두 하게 되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은 빙상장·수영장·원성1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과 정주인구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651세대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사업 추진력을 얻은 만큼 빠른 시간 내 오룡경기장을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으로 되돌려 드리겠다”라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혁신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해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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