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19일 치매 환자 및 가족 20여 명과 함께 야외 치유 프로그램인 '숲, 숨 산림치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부권 대표 산림복지시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산림치유 지도사의 알찬 숲 해설을 들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함께 걷고 아름다운 산림이 주는 치유 효과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하여 치매환자 및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감소시키고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숲에서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잠시나마 힘든 마음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표했다

중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지속적으로 치유의 시간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치매가족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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