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터, 인체감지형 조명, 유리 창문 등으로 구성 및 안전사고 예방 노력 돋보여

[청수2공원 화장실 전경/천안시 제공]
[청수2공원 화장실 전경/천안시 제공]

[시티저널=유명조 기자] 천안시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에서 주관하는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의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80곳이 응모해 27곳이 최종 선정됐다.

[청수2공원 화장실 내부/천안시 제공]
[청수2공원 화장실 내부/천안시 제공]

이번 특별상을 수상한 청수2공원 공중화장실은 작년 5월에 신축돼 이용자가 많은 청수호수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화장실 건물 가운데 공간에 쉼터를 마련해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인체감지형 조명이 설치돼있다. 화장실 상부에는 유리 창문이 설치돼 자연채광이 가능하다.

또한,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변기 칸마다 비상벨이 조성돼 경찰서와 즉시 연결되도록 했으며, 화장실 주변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이용자들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범 환경정책과장은 “천안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하며 사용하기 편리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