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DCC 일원서…과학 기술·첨단 산업·문화 융합 행사 선보여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한민국 대표 과학 축제 2023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DCC)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대전의 과학 기술! 세계의 중심에 서다'로 대덕 특구의 과학 기술과 지역의 첨단 산업, 문화를 융합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첨단 산업&과학 체험 존, 과학 문화 존, 사이언스 나이트 존, 대덕 특구 만남 존 등 DCC, 엑스포 시민 광장, 엑스포 과학 공원,  대덕 특구 등에 4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해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이달 20일 엑스포 과학 공원 특설 무대에서 축제 주제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다.

우선 DCC 제2전시장에 마련한 첨단 산업&과학 체험 존은 지역의 우수한 혁신 기업을 소개하는 대전 기업전, 대덕 특구 정부 출연 연구원 등의 성과물 전시와 체험 등 지역 과학 기술과 첨단 산업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대전 기업전은 대전시 4대 전략 산업 중심의 지역 첨단 기업 34개 회사가 참여하며, 시에서는 기업 홍보물 상영, 기업인과의 대화 등 지역 기업 홍보와 판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13개의 대덕 특구 연구 기관·기업의 성과물 전시와 과학 기술 체험, 아티언스 캠프, 과학 강연 등 과학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엑스포 시민 광장의 과학 문화 존은 과학 체험과 문화 공연이 주를 이루는 재미와 상상의 공간이다.

광장 무빙 쉘터에서 페스티벌의 대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인 제14회 대전 영재 페스티벌을 비롯해, KAIST 대학원생 연사의 연구 경험과 진학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과학자의 정원이 열린다.

문화 콘텐츠 역시 강화했다.

한밭 수목원에서 운영하는 버스킹 거리 공연과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오픈 시네마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정부 출연 연구원과 지역 청년 작가가 협업한 대덕 특구 50주년 특별 전시회, 알파벳을 활용한 4대 전략 산업 조형물을 설치해 특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고 대전의 전략 산업도 홍보한다.

엑스포 과학 공원에서는 사이언스 나이트 존과 대덕 특구 만남 존을 마련해 가을 하늘을 수놓는 이색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과학 콘서트를 비롯해, 특수 영상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수 영상 토크쇼와 시상식을 개최해 과학 공원의 야간 경관과 어우러진 가을 밤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역 소공인의 상품을 홍보하는 소공인 오픈 마켓, 인근 상권과 연계한 할인 행사, 지역 푸드 트럭 운영 등 지역 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덕 특구 일원에서 대전시 4대 전략 산업 통합 포럼, '제8회 세계 과학 문화포럼, 출연연 탐방, 대전 수학 축전 등의 행사도 연계 개최한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 개발 특구 진흥 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덕 특구 50주년 기념 행사를 DCC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등 특구 출범 5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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