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주거 단지 입주 따라…미운행 구간 운행 등 이용 편리해질 전망

올 11월 24일부터 노선을 조정해 운행하는 급행 2번의 노선도.
올 11월 24일부터 노선을 조정해 운행하는 급행 2번의 노선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시내 버스 이용자의 수용을 반영해 시내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조정한다.

16일 대전시는 다음 달 24일부터 시내 버스 705번, 급행 2번, 301번, 512번 노선을 조정하고, 707번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 노선 조정은 대단위 주거 단지 입주에 따른 이용객 증가 수요를 반영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705번은 705번과 707번으로 조정·신설 운영한다.

705번은 신탄진 기점에서 대전시청 종점까지 운행하며, 그동안 시내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금강 로하스 엘크루, 금강 센트럴 파크 서희 스타 힐스, 동일 스위트 리버 스카이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했다.

이번에 신설하는 707번은 대전역 기점을 출발해 중촌역 푸르지오 센터 파크를 경유, 대전시청과 대전 컨벤션 센터(DCC)까지 운행한다.

기존 시내 버스 미경유 지역인 중촌동 주민의 대중 교통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행 2번은 그동안 정차하지 않았던 신구교를 포함해 금강 엑슬루 타워, 유성 대광 로제비앙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 BRT 환승과 대규모 아파트 주민의 시내 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301번은 운행대 수 28대 가운데 5대를 301-1번으로 운행하도록 하면서 둔원 고등학교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 향후 이용객을 분석해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512번은 기존 미운행 구간이었던 남대전 종합 물류 단지안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남대전 종합 물류 단지 출퇴근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시는 노선 조정안을 시 교통 정보 센터 홈페이지, 버스 내부와 정류장 안내문 부착, 각 구청과 행정 복지 센터에서 홍보하고 이용 승객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24일부터 신규 노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차량과 정류장 준비, 버스 정보 시스템(BIS) 탑재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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