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일 서향각서 행사 운영…정조와 규장각 문화 유산 해설과 독서 진행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 관리소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창덕궁 후원 규장각 권역에 있는 서향각에서 독서와 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창덕궁 깊이 보기, 왕의 서재 서향각'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중학생 이상의 국민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창덕궁 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18일 참여자 추첨 결과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각·후원 입장료를 포함한 1만원이다.

참여자는 조선 시대 문예 부흥을 이끌었던 정조와 규장각의 문화 유산 해설을 듣고 각자 가져온 책을 서향각에서 읽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행사는 왕립 도서관 규장각 권역의 보존과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회당 최소 인원 22명씩 5일동안 모두 110명만으로 진행 예정이다.

창덕궁 관리소에 따르면 서향각은 임금의 초상화·글·글씨를 보관하던 '책 향기가 있는 집'이라는 이름의 건물로 정조 때 왕립 도서관이자 학문을 연마하는 연구소로 활용했던 규장각·주합루의 서쪽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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