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민 생명 구하려 살신성인…22년동안 27번 표창 모범 경찰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국립 대전 현충원이 대전 현충원에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 홈페이지에 10월 이달의 영웅 스토리를 게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의 영웅 스토리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한 경찰 영웅 '정옥성 경감 이야기로 구성했다.

정옥성 경위는 1991년 경찰 생활을 시작해 22년 동안 27번이나 표창을 받으며,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경찰관이었다.

2013년 3월 1일 밤 23시 23분쯤 경기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고, 정 경위는 자살기 도자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두 사람은 곧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53일동안 약 1만 6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하고 같은 해 3월 22일 사망 처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 훈장을 수여했다. 또 인천 강화 경찰서에 정 경감의 흉상을 설립하고, 지난 해에는 경찰 영웅으로 선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현충원 우리들의 영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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