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오는 12월까지 기초연금, 장애인복지 등 복지서비스 수혜 이력이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8,737명으로, 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노인통합돌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1차,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기본조사에는 조사원 10명이 전화상담 또는 가정 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실태 △건강상태 △삶의질 △돌봄 욕구 등을 확인하여 돌봄 필요군을 선정한다.

2차 조사에는 동 마을복지팀 공무원이 선별된 대상자에 한해 의료·돌봄 문제 등에 대한 심화평가를 실시하며,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위해 전수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 돌봄, 요양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