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유공자 묘소 정화 활동
무연고 유공자 묘소 정화 활동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채)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무연고 유공자 묘소에 놓인 조화를 일괄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현충원은 후손 등 유족이 없는 무연고 유공자 묘소 383위의 주변을 정비함과 동시에 6개월 이상 경과되어 색이 바랜 조화를 무궁화 조화로 교체하였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80명을 비롯하여 한국동서발전, 개인 봉사자 등 100여명이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였으며, 특히 조화를 교체시 무궁화를 선택한 것과 관련하여서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지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겠다는 뜻에 잘 부합되어 무궁화를 채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을 실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무연고 묘소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예우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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