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 자카르타 JCC서…새 판로 개척·해외 시장 진출 도울 계획

지난 해 베트남에서 개최한 충청권 중소·벤처 기업 박람회의 모습.
지난 해 베트남에서 개최한 충청권 중소·벤처 기업 박람회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충청권 중소·벤처 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300개 회사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 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별도로 구성해 참가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충남·북도는 지역 K-뷰티, 식품, 유아용품, 홈리빙 등 각 분야 우수 중소 기업 모두 48개 회사를 선정해 기업별 부스를 운영하면서 제품을 홍보하기로 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전 기업은 에르코스 농업 회사 법인,  랩스,  케이엔텍,  ㈜비즈링크, ㈜셀아이콘랩, ㈜뷰리클,, 젠스인터내셔널, ㈜더엘케이, 세래피코, ㈜카보엑스퍼트, 코스메티코, ㈜세이가, 씨앤씨 코스메틱, ㈜아람, ㈜에스디푸드, 알피지랩 등 모두 16개 회사다.

또 무역 협회, 코트라, 현지 상공 회의소 주도로 사전에 전문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1대 1 맞춤형 바이어를 매칭해 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 4일동안 3개 시·도 공동 홍보관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나노 반도체, 우주 항공, 방산 등 각 시·도 주력 산업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책자를 비치해 참관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의무화하고 있는 할랄 인증과 관련, 두 나라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인증 기관(MUI)과 업무 협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가치 5조원의 인도네시아 4위권 전자 상거래 업체인 블리블리(blibli)를 방문해 기업 성장의 노하우를 듣고 업무 협약을 체결, 향후 우리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 때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2002년 대전, 충남·북도가 공동으로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는 충청권 중소·벤처 기업 박람회는 3개 시·도가 순번제로 주관하고 올해는 시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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