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시청서 협약 체결…대기 오염 물질 152톤 이상 줄일 계획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8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과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방지 시설 교체, 공정 개선 등으로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 물질을 기준 배출량 대비 38%, 152톤 이상을 줄이고, 친환경 개선에 15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참여 기업의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이행 실적에 따라 우수 기업 표창, 현판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에정이다.

협약 참여 기업은 대전열병합발전(주), 대전환경에너지종합타운, (주)알루코 제2공장, 제일사료(주) 대전 공장, (주)케이티앤지 신탄진 공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대전 공장, 한일시멘트(주) 대전 공장, 세원화성(주), (주)피앤씨테크, 한국앤컴퍼니(주) 대전 공장, 대전시 시설 관리 공단 정수원, (주)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주) 대전 공장, 한밭케미칼(주) 등 14개 기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세 먼지 배출원인 기업이 배출량을 스스로 줄이고, 시는 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등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와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이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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