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관리·감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회계업무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의 주된 내용으로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에 관한 법률」개정 사항 ▲보조금 우수사례 및 신설된 포상금 지급 규정 ▲강화된 벌칙 규정 ▲실제 처벌 사례 및 판례 소개 등 실무에 꼭 필요한 사항들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강의는 여성아동과 아동양육시설 담당 주무관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습득한 보조금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내용들을 실효성 있게 전달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시설의 전문적인 보조금 관리 및 실무 업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행정적으로 정기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시설 운영의 내실화 및 보조금 관리 소홀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대전 사회서비스원과의 연계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회계 경영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시설에 직접 찾아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회계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보조금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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