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22일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금융·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용 미니 태양광 발전소 보급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0세 이상 노인이다.

협약체결과 동시에 금년도 대전시 전역에 약 100가구 무상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675t CO²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약 3억 2,4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철모 청장은 “날로 증가하는 가정 내 에너지 비용으로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에너지 사용을 돕고, 중ㆍ장기적으로는 정부 2050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관·공 협업 강화로 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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