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지난 11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한류의 뿌리와 발자취 재조명으로 신한류 문화를 제시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정부, 기관 인사, 대사,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기념관 특설무대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내외빈,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의 개막선언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의 환영사로 진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막사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5일간 펼쳐지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와 함께 천안에서 새롭게 정립되는 K-컬처의 세계를 옴 몸으로 마음껏 향유하고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공연 K컬처로드-빛의 길은 고무악, 죽선무, 사자춤 등 전통예술부터 비보이, 공중퍼포먼스 등 현대예술까지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막 축하 무대는 태권도 공연팀 태권크리를 비롯해 인기가수 박구윤, 비오, 스테이씨, 장민호, 폴킴이 장식했다.

12일 오후 6시 주무대에서 K-뮤지컬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김호영, 차지연, 이건명, 더뮤즈 등 유명 뮤지컬배우들이 광화문연가, 영웅 등 인기 뮤지컬을 공연한다.

오후 8시에는 드라마 OST로 유명한 가수 린, 펀치, 가호가 무대를 빛낸다. 드라마 배경영상과 함께 드라마에서만 듣던 OST를 직접 관람객들에게 불러줄 예정이다.

13일에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리의 매력적인 멋을 보여주는 한복 패션쇼, 천안 외국인 축제 등이 진행돼 내외국인이 한마음으로 한국문화를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다.

14일에는 쇼! 음악중심 케이팝(K-POP)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권은비, 다이나믹듀오, 더보이즈, 더윈드, 리베란테, 산다라박, 오마이걸, 유겸, 전소미, 조유리, 키썸, ADYA, ATBO, 호라이즌, 아이칠린, LUCY, 스테이씨, TAN, 비비지 등 신한류를 이끄는 국내 최정상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한다. 공연 후에는 K-ICT 불꽃판타지가 진행돼 화려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15일에는 8.15 경축식 행사에 이어 트롯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함께 박람회 폐막식이 열릴 계획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열리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축하공연과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K-프린지페스타 2023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K-뮤지컬 콘서트, K-드라마 OST, 천안청년예술인페스타, K-한복 패션쇼,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천안시 외국인축제, K-POP 콘서트, K-컬처 산업포럼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전시 및 체험 행사도 열린다. K-컬처로드, 한글존, 세계 독립운동 교류전시, K-컬처 아트존, K-컬처 체험존이 독립기념관 내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