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대덕구에 따르면 민선8기 기초지자체의 우수한 공약 및 정책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155곳에서 364개의 사례를 공모했다.

대덕구는 디지털혁신 선도분야에서 ‘사물주소와 연계한 IoT브릿지 사업’ 성과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덕구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문화에 따라 행정서비스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각 부서별 자체 검토를 실시해 실현 가능성과 효용성 등을 검토했다.

이후 정책 자문, 행정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검토해 전국 최초로 버스정류장 사물주소판에 NFC/QR코드를 탑재한 IoT 브릿지를 개발, △지방세 납부 △스마트 안전 신고 △관광 △일자리 시스템 등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덕구는 종이 고지서를 IoT 브릿지로 대체 할 수 있어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일자리 정보 제공 편리성 확대, 안전 신고 시 문자메시지로 신속 대처 가능 등 구민들의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우리 대덕구만의 혁신적인 사례들이 대외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경제 패러다임에 맞춰 행정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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