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홍한표 선생, 70여 년 만에 무성화랑 무공훈장 수여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천안시는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5일 오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는 6·25참전유공자회 천안시지회(회장 오평근) 주관으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행사는 6·25 영상자료 시청을 시작으로 태권도시범단과 천안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내빈 소개와 개회사, 국민의례, 훈장 전수,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헌정곡,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훈장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전달받지 못한 고(故) 홍한표 선생의 자녀 홍성철 씨가 부친을 대신해 참전유공자들 앞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전달받아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1949년 8월 2일 입대해 1954년 7월 15일 제대했던 고(故) 홍한표 선생은 6·25전쟁 당시 공을 인정받아 70여 년 만에 무성화랑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됐다.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가 25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 현장사진=유명조 기자

박상돈 시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의 주역이신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 보훈 가족들의 고통과 눈물을 바탕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기에 다시 한번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국에 대한 그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고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존경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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