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방역차량 분무소독 모습
동구보건소 방역차량 분무소독 모습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 및 주민 안전을 위한 방역 소독이 실시된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자체 방역기동대 2팀과 전문 방역업체 6팀 등 총 8팀을 편성해, 취약지 집중 방역 실시 및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간에는 하수구, 하천 변, 풀숲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차량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야간에는 주택가·골목‧공원 등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연무소독을 진행한다.

또한, 하천에 미꾸라지 방류 및 미생물 유충약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 방역도 병행한다.

특히, 야간 연무소독은 연막소독보다 환경오염 및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분사 시 연기가 눈에 보이지 않아 소독의 효과를 의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나 살충효과는 물론이고 소독제의 안전성까지 높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해충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 세대에 방문소독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 취약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 해충 및 감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체계적이고 꼼꼼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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