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스톡스대학은 ‘제1회 교양(감성樂)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양 페스티벌은 체험 기반 교양강좌 중 미술·음악 체험교양 교과를 수강하는 비전공 학생들에게 배우고 익힌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한 행사다.

지난 8일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체험교양교과 음악회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체험교양교과 음악회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체험 기반 교양강좌는 대규모로 진행하는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기반으로 현장·공동체 중심의 소규모로 진행하는 혁신 교양과목이다.

스톡스대학은 학생의 창의성과 상상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체험 기반의 교양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양 페스티벌에서 미술 관련 전시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교내 건축도시연구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다채로움: 색으로 울리다’를 주제로 사진, 한국화, 유화, 캘리그래피, 영상물 등 수강생 330명의 개인 작품·단체 작품을 선보였다.

스톡스대학은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기간 이뤄낸 성과라고 믿기 힘들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감성을 녹여낸 작품이 많았다”고 전했다.

음악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지난 8일 오후 6시 교내 콘서트홀에서 ‘사운드맵: 소리로 그리다’ 공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드럼, 통기타, 바이올린, 중창, 합창, 사물놀이 등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연철학을 무대에 담았다.

공연에는 ‘보컬 트레이닝’, ‘레드바이올린’, ‘통기타연주를 통한 음악의 이해’ 등 6개 교과목을 수강한 9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악기별로 특색과 개성을 살린 연주를 통해 멜로디, 화음, 리듬이 어우러진 대중적이고 풍부한 음악을 선보였다.

스톡스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됐던 공연문화를 다시 일깨우고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됐다”며 “목원대 체험교양 교과의 높은 수준을 재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도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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